언제 그린지 모르겠는 그림들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다. 너무 잘 그렸다. 너무 잘 그렸어. 이전의 나는 참 멋진 친구인 거 같아. 지금 내가 이걸 하라면, 어떻게 할련지. 근데 문득 생각이 들던 게, 미래의 나도 지금의 나를 보며 웃고 있겠더라고. 억측일까? 그래도 그렇게 기대하고 살아간다면 더 즐거울 것 같아. 인생이 가치있고, 막 그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