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 순간을 의식하려 노력하지만 자꾸 까먹는다. 정신없는 하루가 달콤한 것이 자꾸 빠져든다. 효율적으로 정신을 잃는 방도를 매일 이행하다보니, 몸이 망가진다. 정신이 탁해진다. 내게 옳은 것이 아닌 듯한 길을 걷고 있다. 후회하기 참 좋은 인생. 가슴은 느리게 뛴다.